관광지 선택행동 선택군 접근 방식

관광지 선택행동 선택군 접근 방식을 알아보기 앞서 관광객 행동과정이나 의사결정과정을 다루는 모델들은 관광행동 일반의사결정모텔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연구들은 이러한 일반적 의사결정과정에서도 관광 목적지의 선택이 가장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라고 밝히고 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의사결정이 관광 목적지가 선택된 후 일어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휴가 여행을 가려고 하는 사람들은 우선적으로 관광 목적지를 정하고 난 후 그에 맞는 교통수단(예: 항공권. 렌터카. 기차 등). 호텔. 관광지에서의 활동 등에 관한 의사결정을 한다. 따라서 관광 목적지를 어떻게 선택하고 왜 특별한 관광지를 선호하는가는 오랜 기간 동안 많은 학자들의 중요한 관심사였다. 이러한 연구들 역시 소비자 행동연구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관광 목적지의 선택행동을 연구한 학자들은 관광객이 관광지를 선택할 때에는 여러 대상지를 후보지로 정해 둠에 따라 집자 후보 대상지의 숫자를 줄여 간다는 것을 밝혀냈으며, 궁극적으로는 이렇게 줄이는 과정을 통해 한 후보지를 목적지로 선택한다고 주장하였다. 소위 선택군 접근 방식을 근간으로 하고 있는 관공지 선택모빌은 유명한 소비자 행동연 구가인 하워드와 스파클과 시월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하위드는 사람들이 보든 제품 브랜드를 다 알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브랜드를 소비자가 알고 있는 브랜드 군과 모르고 있는 브랜드 군으로 나눌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렇게 소비자가 알고 있는 브랜드 중에서도 실제로 구매의사절정에서 고려하는 브랜드들이 있는데. 이를 하워드는 환기상표군이라고 명명하였다. 물론 사람들이 알고 있는 브랜드 중에서도 싫어하는 브랜드도 있고 또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브랜드들도 있다. 이것은 소비자가 상품의 구매를 생각할 때는 고려하지 않는 브랜드들이다. 주 사람들은 구매의사걸정을 할 때 알고 있는 브랜드 중에서 일부를 선택하여 고려군으로 담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관광 분야에서도 적용이 가능한데, 예를 들어 신혼여행을 가기로 한 갑돌이가 신혼여행지로 하와이를 택했다고 하자. 이 경우 처음부터 하와이를 선택할 수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 갑돌이는 자신이 알고 있는 관광지들 중(예를 들면 사이판, 발리, 푸껫, 피지, 몰디브, 하와이, 체추도 등)에서 벌로 좋아하지 않는 관광지인 푸껫과 사이판 그리고 크게 의미 부여를 하지 않는 피지와 제주도는 제외하고 남은 관광지인 관, 발리, 몰디브. 하와이를 실제 구매 시 고려하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좋은 대안을 선택하기 위해 정보를 탐색하던 중 해일 문제가 있었던 발리를 다시 제외하고 광. 몰디브. 하와이 중에서 정보 탐색을 통해 나타난 결과를 평가하여 하와이를 최종 선택 안으로 결정하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관광 목적지를 관리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사람들이 잘 인지하고 있는 관광지 선택군 안에 자신의 관광지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이며, 가능한 한 그 사람이 자신의 관광지를 좋아하게 만들고. 그래서 후보지로 고를 때 포함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때문에 많은 관광지 개발가나 운영조직들이 소비자들이 선호할 수 있도록 그들의 관광지를 개발하고 이를 또 열심히 광고하기도 하는 것이다. 관광 분야에서도 하위드나 스파클과 시월 등이 제시한 선택군 개념을 받아들여 관광 목적지 선백모텔이 만들어졌는데. 대표적인 것이 크롬턴과 그의 동료와 제자들에 의해 제시된 관광지 선택모텔과 우드사이드와 그의 동료나 제자들에 의해 제시된 모델이다. 크롬턴의 모델은 모는 관광지를 일단 관광객들이 알고 있는 관광지군과 모르고 있는 관광지군으로 구분하고 관광지를 다시 초기에 고려 대상이 되는 관광지군과 제외된 관광지군으로 구분한다. 관광객은 시간이 홀러감에 따라 이 초기 고려 대상이 되는 관광지군에서 점차 3~4개 정도의 관광지만 남기고 나머지는 고려 대상에서 제외하는 데 이를 초기 고려 대상지군과 구분하여 추기 고려 대상지군이라고 한다. 다른 말로 이것을 환기상표군이라고 한다. 결국 크롬턴에 따르면 마지막 관광 목적지는 이 후기 고려 대상지군 중의 하나를 선택함으로써 결정된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이 모넬은 인간의 이성적 사고 과정을 강조하고 있으며 또한 관광의사결정이 고관여 상황 하에서 일어난다는 전제를 가지고 출발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항상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상황에 따라서 는 이 순차적인 과정이 무녀질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한 신혼부부가 신혼여행지로 태국의 푸껫을 결정하려고 하였으나 갑작스러운 지진해일로 이를 포기할 수도 있으며 이 경우 처음에 제외했었던 즉 초기 고려 대상지 그룹에만 있었던 대상지가 갑자기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휴가여행이 고관여라는 점에서 본다면 크롬턴의 모델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또한 현실로의 용용이 쉬위 실용적이라는 점 역시 큰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