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행동 관광행동

관광객의 대안평가 기준이란 대안평가에 직면했을 때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다양한 특징이나 특색 혹은 편익 등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아파트를 구입한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가격, 평수, 학군, 추기환경, 교통 등을 고려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그 사람이 아파트를 구입할 때 사용하는 평가기준이 된다. 대안평가기준은 일반적으로 상품이나 서비스의 편익에 해당하는 속성이나 특징과 구입 시 발생하는 비용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기준 중에는 가격이나 비용과 같은 유형적인 기준도 있고 스타일, 느낌, 브랜드 이미지 등과 같은 무형적인 기준도 있다. 물론 상품에 따라 이를 적용하는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 또한 모든 기준들이 동일한 가중치를 갖지 않을 수도 있다. 즉 어떤 사람이나 상품의 경우에는 가격이 가장 중요..

동전의 앞면과 뒷면처럼 관광객의 동기와 관광객의 만족도는 마치 동일한 것을 시작과 끝으로 나누어 보는 듯하다. 결국 사람들이 얻고자 하는 편익이 동기에 해당되고 이러한 행위를 통해 얻은 편익이 만족과 깊은 관련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동기를 배우고 연이어 만족예 대해 배우는 것이다. 소비자 행동에서 중요한 관집 중의 하나는 사람들이 만족하면 그 물건을 계속해서 구매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즉 만족은 재구매의 중요한 요인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관점은 관광행동 분야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 같다. 하지만 한 가지 기억해야 할 사실은 만족한다고 해서 항상 재방문이 일어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관광에서 재방문을 유도하는 것은 일반 상품의 재구매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며 그만큼 복잡한 변수들이 관여되어 있다. 그러나..

지각과 관광행동 기억과 망각을 알아보자. 소비자가 자극이나 정보를 처리하는 마지막 단계는 바로 기억이다. 기억이 특히 중요한 이유는 예를 들어 사람들이 관광지를 선택할 때 혹은 여행사를 선택할 때 등 관광과 관련된 선택을 할 때 자신이 알고 있는 대안 안에서 선택을 하기 때문이다. 즉 자신이 모르는 관광지가 선택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학자들은 마치 컴퓨터가 데이터를 받아들여서 이를 처리하고 다시 필요할 때 꺼내서 쓰는 방식처럼 사람의 기억도 비슷한 과정을 거친다고 보고 있다. 즉 지각과정을 통해 외부에서 들어온 정보는 우리의 뇌에 저장될 수 있도록 부호화되고 이것이 기억에 저장되어 일정 시간이 경과해도 유지됨으로써 필요할 때 저장된 기억을 인출해서 쓰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필요에 의해 인출하..

사람들은 사회생활을 통해 관광을 촉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지식이나 욕구를 터득할 뿐만 아니라 관광행동을 통해서도 다양한 형태의 학습을 한다. 예를 들어 국제적인 이벤트나 컨벤션 혹은 다른 나라로의 관광은 타민족이나 국가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되고 따라서 보다 개방적인 태도를 습득하게 된다. 56세에서 89세 사이의 노인들 8명을 인터뷰한 연구에서는 이들 노인들이 개벌 혹은 단체여행을 하면서 다양한 학습경험을 얻게 된다고 밝히고 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노인들은 여행을 통해서 스스로에 대해 배우는 기회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여행으로 다른 사람을 만나고 복잡한 여행경로를 결정하고, 자신의 여행에 대해 회고해 보는 등의 과정을 통해서 그들 자신이 누구이고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떻게 스스로를 보아야 하는..

지각의 선택과정이란 사람들이 자신이 듣고 싶어 하고 보고 싶어 하는 것만을, 즉 지각할 필요가 있는 것만을 지각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선택적 지각 때문에 정보가 왜곡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선택성은 지각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고 앞서의 노출이나 주의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러한 지각의 선택성은 다시 두 가지로 구분이 되는데 원하는 것만 선택이 되는 지각적 탐색과 반대로 원하지 않는 것을 피하는 지각적 방어가 있다. 지각적 탐색이란 어떤 자극이나 정보를 평소보다 더 잘 지각하는 현상을 말한다. 예를 들어 여름휴가여행으로 하와이를 생각하고 있다면 TV 드라마나 여행 프로그램에서 하와이의 장면이 나오게 될 경우 다른 때보다 훨씬 더 잘 지각하게 될 것이다. 즉 사람들이 자신의 욕구나 흥미, 가치관이나 태..

관광경험 고유성과 무대화된 고유성에 대해 알아보자. 맥커넬은 1973년 '국사회학회지]에 실었던 무대화된 고유성이라는 제목의 논문과 1976년의 유명한 저서 관광객을 통해 고유성이라는 개념을 관광학 분야에 처음 도입하였다. 여기서의 고유성은 전통적인 문화, 오리지널 그리고 진짜라는 감, 실체와 같은 것을 암시한다. 이것은 박물관에 보존된 수백 년 된 고려청자에서 느끼는 진짜라는 느낌울 의미한다. 그리고 당연히 고려청자를 흉내 낸 모조품과 비교했을 때 오리지널이라는 의미를 유보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고유성을 가지고 있는 것들을 보고 느끼게 뇌번서 가진 우리의 경험은 바로 고유성이 있는 경험이 된다. 반면 모조품에 대해서 느끼는 우리의 경험은 고유성이 없는 경험이 될 것이다. 맥커넬에 따르면 산업사회를 ..

관광경험을 경영적 혹은 마케팅적 시각으로 보는 대부분의 학자들은 관광객을 일반 소비자의 한 유형. 즉 재화나 서비스를 상업적으로 교환하는 사람들로 본다. 이들의 시각에서 본 관광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며 관광객의 경험도 서비스에 대한 경험이라고 본다. 따라서 관광객들이 관광지에서 활동을 통해서 얻는 경험을 서비스질이라는 초점을 두고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경영적 혹은 마케팅적 시각에서도 관광 경험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지만 '그 본질이 무엇이냐'와 같은 철학적 사고보다는 그들이 추구하는 경험이 어떤 것인지 밝히고 관광객이 만족할 만한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가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시각에서 접근한 한 연구에서는 관광객이 추구하..

경험경제학과 관광경험을 알아보기 앞서 관광객은 관광지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며 이러한 행동을 통해 다양한 편익을 얻게 된다. 즉 관광객들은 그들이 관광행위를 하기 전에 추구했던 욕구의 만족을 관광행위를 통해 경험했을 것이다. 과연 그들은 관광활동을 통해 무엇을 경험하는 것인가? 그들은 무엇을 경험하기 위해 관광을 떠나는 것인가? 많은 학자들이 관광객이 관광행위를 통해 어떤 경험을 추구하는가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왔다. 자판기 커피 한잔의 가격은 150원에서 200월 정도에 불과하지만 커퍼 전문점이나 호텔에서의 카페 가격은 이것의 30배 이상인 5,000원에서 심지어는 1만 원예 이르고 있다. 거기에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노천카페에서 마시는 한 잔의 커피는 이보다도 더 비쌀 수 있다. 이러한 가격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