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의 욕구 및 정보 탐색

관광객의 의사결정단계 중 가장 처음에 나타나는 것이 바로 욕구의 인지이다. 일반적으로 의사결정의 초기단계인 욕구의 인지에서 욕구란 "이상적인 상태와 현재 상태와의 차이에 의해 나타나는 일종의 결핍 상태"로 정의된다. 갈증이라는 현상을 예로 들어 설명해 보자. 인간은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 일정액의 수분을 항상 체내에 유지하고 있어야 하는데, 이 상태를 이상적인 수분의 상태. 목이 전혀 마르지 않는 상태)라고 하자. 만약 현재의 상태가 이러한 상태와 비교해서 이가 있다면, 즉 체내 수분의 저장 상태가 이상적인 수준보다 적다면 수분의 결핍이 나타나고 이때 인간은 갈증이라는 욕구를 느끼게 된다. 물론 체내에 수분이 부족해지자마자 우리가 갈증을 느끼는 것은 아니고 현실과 이상과의 격차가 생겨서 이것이 점차 커지다가 일정 수준을 넘어설 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갈증을 느낀다. 인간의 몸은 항상성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욕구가 충족되지 못하면 우리는 어떤 긴장감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긴장감은 필요를 발생시킨다. 왜냐하면 이러한 긴장감이 우리로 하여금 무엇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필요는 '욕구를 만족시켜 주는 구체화된 수단을 의미한다'라고 할 수 있으며, 욕구와 필요의 중요한 차이는 그것을 인식하느냐의 여부라고 할 수 있다. 즉 욕구는 우리가 인식하지 못한 상태이나 이것이 활성화된다면 우리는 어떤 필요를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애정의 결핍은 이성에 대한 필요를 느끼게 되는데, 이때 애정의 결핍현상(현재의 정서적 상태가 이상적인 상태인 애정이 충족된 상태에 비해 현저히 부족하게 될 때)은 이성에 대한 애정의 필요를 느끼게 된다. 여기서 앞서의 애정이 결핍된 상태 자체는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이것이 활성화되면 이성에 대한 애정의 필요를 인식하게 된다. 예를 들어 평소에는 혼자라는 것에 대해 크게 부족함을 느끼지 못하다가도 어느 날 낙엽이 가득한 밤길을 홀로 가다가 연인이 데이트하는 모습을 본 순간 옆구리가 저리거나 가슴 한쪽이 텅 빈 듯한 느낌이 드는 것과 똑같은 것이다. 다시 갈증이라는 현상으로 돌아가 보자. 수분이 부족한 상태예서 인간은 갈증이라는 욕구를 경험하게 되며. 이 갈증이 결과적으로 불이나 이온 음료 등과 같은 수분에 대한 필요를 유발하게 된다. 따라서 이 결핍이 인지가 될 때 욕구가 필요로 바뀌는 것이다. 이러한 필요는 그것이 구체적인 대상과 연결될 때 동기를 유발시킨다. 따라서 필요와 동기의 차이는 구체석인 대상의 존재 여부라고 할 수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동기는 어떤 행위를 구제적으로 수반하게 된다. 물론 동기는 사람들이 어면 옥구를 만족시키려 할 패 나타난다. 여기서 마계팅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 마게팅은 욕구를 인지하계 하여 필요를 느끼게 하면서 동시에 이를 한 대상이나 목직물과 연결시켜 결국 그리한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그 대상을 구입 학은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학자들은 동기를 어떤 행위를 이끌어 내는 힘 혹은 추진력으로 정의하고 있다. 따라서 동기는 구체적인 대상이나 행위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이상적인 자신의 모습과 현저한 차이를 보이는 초라한 모습 때문에 멋있게 보이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되며, 이것을 인식하게 되는 순간 어떤 필요를 느끼게 된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은 이러한 필요를 다이아몬드 반지에서 찾을 수 있고, 고가의 패션상품 속에서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고가의 패션상품에 대한 구매행동이 생기는 것은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켜 졸 수 있는 구체적인 대상이 고가의 패션상품이라고 인지될 때라는 것이다. 따라서 마케팅의 역할은 사람들의 욕구와 필요를 구체적인 대상과 연결시키는 것으로서 사람들이 욕구를 인지하도록 하고 이를 구체적인 대상인 자신의 상품으로 연결시켜 자연스럽게 구매동기를 발생시키려는 것이다. 사람들이 관광행위가 자신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고 느끼게 되면 의사결정의 다음 단계인 다양한 관광지나 관광활동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획득하려는 노력을 하게 된다. 기업의 마케팅은 소비자로 하여금 욕구를 인지하게 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욕구의 해결이 자사의 상품과 연관이 있음을 끊임없이 주지 시키려 한다.